[XBOX] 오리지널 엑스박스 - 구엑스박스 ( XBOX )

게임기|2018. 1. 16. 18:05


마이크로 소프트의 첫 콘솔게임기 엑스박스의 일본버전 입니다.


북미에서 2001년 11월 발매되었고 일본에서는 2002년 2월에 발매가 되었습니다.


패키징을 보면 당시 게임기들보다 크고 투박한 디자인이 도드라져 보입니다.


2006년 최종적으로 전세계 2400만대가 판매되어 마이크로 소프트의 첫게임기로는 성공적인 런칭이었지요.



박스 뒷면에는 보증서와 간단한 엑스박스의 스팩과 주의 사항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CPU는 팬티엄3 코퍼마인 커스텀


GPU NVIDIA NV2A


64메가 램


하드디스크등등


 

 


엑스박스 개발비화에 대한 책도 국내 번역서로 2003년 출간되어 있습니다.


내용도 재미있고 게임 매니아라면 교양서적으로 한번쯤 읽어 볼만한 책입니다.


1999년 봄부터 프로젝트가 논의되고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XBOX 프로젝트와 MS의 의사결정과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내용들로 마이크로 소프트 본사의 사내 분위기를 대략 옅볼수 있습니다.


본래 2000년 말 발매를 목표로 잡았었지만, 아무리 온갖 PC 부품을 짜집기 했다고는 하지만 무리였죠.


프로젝트가 여러차례 산으로 갈만한 사건들과 MS내의 웹TV 팀(셋탑 TV팀)과의 세력싸움에서의 승리, OS를 윈도우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말에 분노한 빌게이츠, NVIDIA와의 GPU양산건, 윈도우 CE의 문제, 세가 매각의 굴욕, 소프트하우스 매입등등 읽을거리가 많습니다.



커다란 박스를 열면 단순하고 멋없는 스티로폼 지지대와 콘트롤러 메뉴얼 그리고 각종 케이블이 나옵니다.



왠만한 슬림PC보다 무거운 본체입니다.


동시대의 게임기인 PS2, 게임큐브에 3~4배의 크기는 되는것 같습니다.



전면에 4개의 콘트롤러 포트와 전원버튼 ODD 이젝트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엑스박스는 다른 투박한 디자인이나 큰 모양보다도 역시 무겁다라는 것만이 기억됩니다.


혹시나 책상이나 테이블위에서 추락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후면에는 전원단자, 비디오 오디오 통합출력단자 그리고 인터넷 랜포트가 있습니다.


 

 


일판에는 북미판 벽돌 콘트롤러를 개선한 콘트롤러 S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크기와 무게가 줄어들은 버전입니다.


북미판 콘트롤러는 서양인들도 장시간 게임을 하기에 무리가 갔다고 합니다.



콘트롤러 전면에는 두개의 슬롯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세가의 드림캐스트를 참고한 모양입니다.



평범한 콤포지트 비디오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역시 평범한 전원 케이블입니다.



두툼한 사용설명서입니다.



세계 첫 하드디스크 내장게임기이자 세계 첫 랜카드 내장게임기라 설명서의 분량도 상당합니다.



기획단계에서 랜카드 내장과 64메가 램 그리고 윈도우의 부재에 대해 빌게이츠와 의견에서 난항을 겪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모든결정은 개발팀이 원하는 대로 결정되었고 그 결과도 정답이었다고 합니다.



너무나 조촐한 구성품입니다.



세가의 드림캐스트 개발당시 MS에서 윈도우 CE를 지원하고 협력했지만, 드림캐스트상에서 구동되는 윈도우 CE베이스의 게임은 단 하나도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당시 CE 버전이 게임개발에 적합하지 않은 OS이며, 팜컴퓨터 기반이라 너무나 많은 제약이 있어서라고 합니다.


사용 가능 램도 32메가로 제한되어 있다고 합니다. 



각종 포트와 버튼류에 대한 설명



XBOX 개발당시 세가의 경영악화로 MS에 매각을 원했지만 MS는 세가의 게임개발팀만을 원했다고 합니다.


나카유지와 같은 핵심개발자들은 드림캐스트가 아니면 게임제작을 하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웠고, 세가에서는 회사 매각조건으로 드림캐스트 소프트의 호환이라는 어려운 조건을 내걸어서 결국에는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4개의 조이스틱 포트가 내장되어 있어 역시 좋습니다.


멀티탭이 필요없는 게임기를 개인적으로 선호합니다.



XBOX 소프트중 최초로 100만장 판매를 달성한 간판 타이틀인 헤일로는 본래 애플의 맥킨토시 전용으로 개발되고 있었지만 회사매입을 통해 XBOX의 대표게임이 되기도 했죠.


게임개발사들이 발매도 안된 XBOX로의 개발을 주저할수 밖에 없기에 MS에서는 몇몇 유수의 게임제작사를 매입한 걸로도 뉴스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리지널 엑스박스OS는 윈도우즈 NT를 커스터마이즈하여 사용합니다.


당시 윈도우즈 98와 외형은 거의 같았지만 내부적으로 완벽한 32비트 체계, 더 많은 기능, 안정성, 보안성을 갖추고 있었죠.


또한 NT는 모듈형 디자인을 따르기 때문에 핵심은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구성요소를 제외하는것이 비교적 쉬웠습니다.



개발진들은 초기 PC방식의 OS를 하드디스크 대신 DVD롬에서 로딩하는 일반적인 콘솔게임기 방식으로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덕분에 당시 윈도우즈 98에서 흔히 게임소프트웨어의 충돌원인이 되는 하드디스크에서 dll을 참조할 필요가 없게 되었죠.


모든 dll을 제거하고 오직 DVD에 담긴 OS관련 파일만을 직접 사용하게 하여 프로그램간의 충돌을 피했다고 합니다.


 

 


빌게이츠는 개발중반까지도 버튼하나로 오피스가 구동되도록 만드는 희망을 버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MS의 웹TV팀도 엑스박스에 자신들의 세탑박스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많은 정치와 공작을 했지만 결국은 엑스박스는 오직 게임만을 위한 콘솔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하드디스크가 내장되어 게임데이터 세이브에 메모리 카드와 같은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것도 장점입니다.



초기 엑스박스는 여러가지 디자인이 존재 했으며, 정육면체 디자인도 준비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닌텐도의 게임큐브가 발매된후 정육면체 디자인은 배제되었다고 합니다.








[ 오리지널 엑스박스 개봉기 동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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