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지오] 아랑전설 - 숙명의 싸움 (Fatal Fury) 1991 - [1] 개봉기

Neo Geo|2018. 11. 14. 19:23

 

1991년 오락실 아케이드로 등장한 SNK의 아랑전설 1편입니다. 아랑전설은 SNK 네오지오의 첫 대전격투게임으로 아랑전설 시리즈의 첫작이며, 가상의 킹 오브 파이터즈 토너먼트를 묘사한 최초의 게임이기도 합니다.

 

테리, 엔디 보가드 형제와 조히가시 그리고 기스 하워드등의 SNK 주요 캐릭터가 상당수 이 게임에서 데뷰를 했습니다.

 

 

 

 

아랑전설 패키지 구성은 전형적인 네오지오 게임 패키지 구성과 동일합니다. 하드 케이스와 롬팩 그리고 메뉴얼이며, 패키지 뒷면 디자인도 특징은 없습니다.

 

아랑전설은 네오지오에서 최초의 본격파 대전 격투 게임이며, 캡콤의 스트리트 파이터 1편의 개발자 니시야마 타카시에 의해서 만들어 졌습니다. 

 

1990년대 캡콤에 스파2가 있다면 SNK는 아랑전설2가 있다고 할만큼, 1990년대초 대전 격투 게임 붐의 중심적인 게임의 첫 작품이기도 합니다.

 

 

커다란 케이스 안에는 꽉차는 거대한 롬팩과 책자 스타일의 메뉴얼이 들어 있습니다.

 

스파2가 콤보와 대전에 중점을 두었다면, 아랑전설은 싱글 플레이와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도 3명 뿐이라 대전 격투게임으로는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아랑전설의 특징은 뭐니뭐니 해도 다른 대전격투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다중라인이 존재함이죠. 시리즈 1편인 아랑전설에서도 게임의 중요한 요소로 2개의 라인을 오가며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라인이동은 아랑전설 1편에서는 CPU만이 임의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2인 대전 플레이 이외에도 2인 협력 플레이라는 독특함도 가지고 있습니다. 2인 플레이가 난입하면 CPU를 상대로 2 대 1로 싸우고, 이후 대전플레이가 진행됩니다.

 

 

 

 

아랑전설의 해외판인 패탈 퓨리는 앤디와 조의 기술 커맨드가 일본판과는 다르게 바뀌어 있습니다.

 

 

주인공들의 부리부리한 분들이 강렬합니다. 아케이드용 게임으로도 대용량인 55메가비트의 게임입니다. 바이트로 환산하면 약 6.3메가바이트입니다.

 

 

아케이드용 MVS와 가정용 AES판은 거의 동일한 게임입니다. 자잘한 변경사항은 가정용 옵션이 추가된점과 오프닝BGM이 변경되었습니다.

 

 

 

 

게임의 배경인 킹 오브 파이터즈 토너먼트는 미국의 가상도시 사우스타운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우스타운의 실질적인 지배자 기스 하워드는 10년전 테리와 앤디의 아버지인 제프 보가드와 라이벌 관계였으나 기스 하워드에 의해 살해됐습니다. 이에 제프 보가드의 아들 테리와 앤디 그리고 친구인 조 히가시와 함께 기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토너먼트에 참가합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2보다 반년 늦게 출시되었지만 커맨드 기술도 개성이 없고 선택 가능한 캐릭터도 단 3명이며 대CPU 전 위주의 게임이라 스트리트 파이터2와 경쟁이 되지 못했습니다.

 

아랑전설은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스파 2 보다는 과거의 스파 1에 가까운 게임입니다.

 

 

2 대 1 CPU전의 경우 일반 타격기는 아군에게 히트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장풍계열은 히트 되기 때문에 마구잡이 공격은 자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인공 테리 보가드는 기스에 의해 암살된 제프 보가드의 아들이며, 유일하게 시리즈 전편에 등장합니다. 또한 킹 오브 파이터즈의 모든 작품에 등장합니다.

 

 

테리의 동생인 앤디보가는 골법의 달인입니다.

 

골법은 일본의 맨손 격투 무술입니다. 주먹을 전혀 쓰지 않고 장타와 수도 그리고 킥과 유술로 급소를 공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앤디 보가드는 개발 초기에는 형으로 설정되었다가 이후 동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빤스 차림의 파이터 조 히가시는 폭풍을 부르는 남자라는 별명의 무에타이 챔프입니다.

 

 

아랑전설은 대인전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CPU를 상대로한 순수한 액션게임으로 평가하면 꽤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라운드수가 늘어 날 수록 배경의 시간이 바뀌는 것도 독특하고 재미있는 연출입니다. 스테이지 마다 독창적인 연출도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리차드 마이어의 천장 매달리기, 탕푸루의 무천도사같은 변신, 호아쟈이의 데미지를 받으면 슈퍼 음료를 마셔 스피드업, 빌리칸의 봉을 잃으면 겁을 먹는 연출등이 있습니다.

 

 

아랑전설 등장 당시에는 파격적인 그래픽과 박력있는 사운드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놀라기도 했습니다. 특히 기스 하워드 스테이지의 BGM은 압권이었습니다. 아랑전설은 SNK의 신세계악곡잡기단의 데뷰작이기도 합니다.

 

 

SNK의 초기 대전게임이다 보니 여러가지 문제점도 많았습니다. 특히 게임의 밸런스가 너무 않좋습니다. 필살기는 통상기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마치 스트리트 파이터 1편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필살기 커맨드가 스트리트 파이터 2만큼 잘 먹지 않아 진정한 필살기라고 볼 수 도 있을 듯 합니다.

 

테리의 파워 웨이브는 이후 등장하는 파워  게이저 수준의 크기이며, 앤디의 얍삽이라던지 문제점이 많습니다. 특히 덩치가 큰 라이덴의 경우 코너에 몰려 타이거 킥을 맞으면 한번에 3연타로 즉사하기도 합니다.

 

 

아랑전설 1편에서는 아직 연속기라는 개념이 존재 하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대공기라던지 기술 발동후 무적시간이라는 개념도 없습니다. 덕분에 라이징 태클이나 승룡탄 같은 경우도 일반적인 날라차기에 의해 반격이 가능합니다.

 

 

아랑전설은 대전은 가능하지만 어디까지나 CPU전의 스토리를 즐기면서 필살기 커맨드로 적을 분쇄하는 게임입니다. 아랑전설은 같은 시기 발매된 많은 대전게임과 비교해서 대전게임으로는 아쉬움이 많은 게임입니다.

 

[ 네오지오 아랑전설 개봉기 동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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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BlogIcon 겜맨 2018.11.15 0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억돋네요 ㅎㅎㅎ